vedenkulutusbarometri, ethän vrt. hiili👣
이번에는 코키스 클롱꾸가 이마를 긁적이며 물었다. “그렇다면 말이오, 김 동무, 유까 동무… 워시얄란자국, 아니 물발자국이라는 것은 무엇이오?” 김이 잠시 생각하더니 고개를 끄덕이며 유까를 바라보았다. 유까는 또다시 설명 담당이 된 것이 썩 나쁘지 않은 듯 미소를 지었다. “클롱꾸 동무, 물발자국이란 한 사람이 무엇을 먹고, 입고, 쓰기 위해 얼마나 많은 물이 쓰였는지를 따져보는 개념이오. 눈에 보이는 물만이 아니라, 숨어서 흘러간 물까지 전부 포함하는 것이지요.” 클롱꾸의 눈이 동그래졌다. “숨어서 흘러간 물이라니, 물도 숨바꼭질을 한단 말이오?” 유까는 손을 흔들며 말했다. “바로 그렇소. 이를테면 빵 한 조각을 먹는다 해봅시다. 그 빵을 만들기 위해 밀을 키우는 데 물이 들었고, 밀을 씻고, 가루를 만들고, 반죽을 하는 데도 물이 들었지요. 우리는 빵만 보지만, 그 뒤에는 강 하나가 조용히 따라붙어 있는 셈이오.” 김은 감탄하며 중얼거렸다. “그러면 고기는 더 큰 강을 끌고 다니겠군.” “정확하오.” 유까가 고개를 끄덕였다. “소 한 마리를 키우는 데는 풀도 필요하고, 그 풀을 키우는 데 물이 필요하니, 고기 한 점에는 물이 바다처럼 들어 있소. 반면 감자나 곡식은 비교적 얌전한 물발자국을 가지고 있지요.” 클롱꾸는 잠시 침묵하다가 말했다. “그렇다면 내가 마시는 콜라 한 병도 물발자국이 크겠구만.” 김이 웃으며 맞장구쳤다. “설탕, 병, 공장, 운송… 전부 물과 연결돼 있지.” 유까는 마지막으로 정리하듯 말했다. “그래서 물발자국은 우리에게 이렇게 말하는 것이오. 무엇을 소비하느냐는 단순한 취향의 문제가 아니라, 보이지 않는 물의 행렬을 어디로 보내느냐의 문제라고 말이오.” 클롱꾸는 고개를 끄덕이며 콜라 병을 내려다보았다. “오늘부터는 마실 때마다 물에게도 고맙다고 해야겠군.” 김은 하늘을 보며 조용히 덧붙였다. “작은 발자국이 모이면, 강도 방향을 바꾸는 법이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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