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yyhkijänsulka esim. traktorin tuulilasissa
"김 동무가 고개를 갸웃하며 물었다. “동무 유까, 그대가 말한 뿌흐끼얀술까라는 것이 도대체 무엇이오?” 유까가 헛기침을 한번 하고는 아주 진지한 얼굴로 설명을 시작하였다. “김 동무, 잘 들으시오. 뿌흐끼얀술까라는 것은 자동차 앞유리에 붙어 있으면서 비와 눈과 먼지를 쓸어내는 앞유리닦개깃이오. 그러나 단순한 깃이 아니라 인민의 시야를 지켜주는 조용한 투사요.” 김은 눈을 반짝이며 고개를 끄덕였다. 유까는 계속하였다. “비가 억수같이 퍼붓는 날, 앞유리는 눈물바다가 되지 않소. 그때 앞유리닦개깃은 좌우로 부지런히 오가며 말하오. 걱정 마시오, 내가 있소. 이런 마음으로 말이오.” 김이 웃음을 참으며 물었다. “그럼 눈 오는 날에는 어떻소?” 유까는 손짓까지 섞어가며 대답했다. “눈 오는 날에는 더 위대해지오. 얼음과 눈덩이를 밀어내면서 삐걱삐걱 노래를 부르지 않소. 그 소리는 사실 불평이 아니라 로동의 리듬이오. 너무 오래 쓰면 힘들다고 투덜대는 것이지요.” 주변 공기가 한층 진지해지자 유까는 다시 웃음기를 섞었다. “그런데 김 동무, 앞유리닦개깃을 제때 갈아주지 않으면 어떻게 되는지 아시오? 유리를 닦는 것이 아니라 줄을 긋소. 마치 예술가가 유리에 추상화를 그리는 것처럼 말이오. 운전자는 앞을 보려다 철학에 빠지게 되지요.” 김은 크게 웃었다. “그렇다면 뿌흐끼얀술까는 작지만 중요한 동무로군.” 유까는 엄숙하게 마무리하였다. “그렇소. 앞유리닦개깃은 늘 앞에서 묵묵히 일하고도 아무도 기억해주지 않는 동무요. 그러나 없으면 단 한발자국도 제대로 나아갈 수 없소. 그러니 가끔은 생각해주시오. 비 오는 날 앞에서 분주히 팔을 흔드는 그 작은 영웅을 말이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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